쿠스코 도착 - 숙소 꼼마, 우추(UCHU) 식당 후기

숙소 꼼마에서 차려준 아침 식사 머나먼 타지에서 한식을 먹을 줄은 몰랐다. 정갈한 음식에 사장님의 배려까지 내 기억에는 꽤 괜찮았던 숙소로 남아 있다.

 

LA를 지나 리마를 거쳐 쿠스코까지 무사히 도착 비행기를 타고 오는 와중에 왜 남미에서 비행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지를 알았다..안데스 산맥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높았고 비행기는 안개 끼인 안데스 산맥을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고공 비행을 하고 있었다.

 

비행기 바로 아래에서 산맥이 보일만큼 높은 산맥이었다. 쿠스코에 도착하니 낮 9시정도? 쿠스코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였다. 우리 나라 김포공항만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된다. 공항에 나오면 택시 기사들이 너도 나도 흥정을 하며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대략 200솔 정도면 꼼마까지 가는데 문제는 없으니 적당히 흥정해서 숙소 꼼마에 데려다 달라고 하면 되겠다.

 

숙소 꼼마의 위치입니다. 주소는 PE Cusco Urb. Zuguan de Cielo B-16, Calle, Recoleta, Cusco 08003 인데
도착하고나서도 우리는 한참을 찾아 헤매었다...ㅠㅠ 지도 사진에 보면 꼼마는 도로변에 있는 숙소가
아니라 도로변 안 쪽에 있는 숙소로 도로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찾아 헤맨 끝에 사장님이 직접 나와주셔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꼼마를 떠나기 직전 찍은 사진 아마 저 색깔의 벽을 잘 기억해두시면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ㅎ꼼마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2층을 통으로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예약 손님이 없을 때라서 편하게 잘 묵었어요.

짐을 풀고 내려오니 사장님이 근처에 먹을만한 맛집들에 대해서 알려주시더군요. 한참을 여행하고 온 저희는 배가 고팠던지라 사장님이 추천해준 요리집 중 리마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UCHU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UCHU 위치는 숙소 꼼마에서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걸어서 10분 정도? 음식 맛도 맛있었고요. 솔직히 저는 새비채 못 먹겠더라고요...그에 비해 리마 스테이크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ㅎㅎ

스테이크를 저렇게 돌판 위에 얹어서 줍니다. 가격은 만원에서 2만원 정도하는 가격으로 여행지에서 먹는 것치고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날씨가 조금 흐릴 때가서 밖에서 먹겠다고 하고 먹었는데 소나기가...여기도 날씨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안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께요.

UCHU라는 식당이 12각돌에서 매우 가까이에 있고 기념품 상점이 12각돌을 중심으로 쫙 깔려 있습니다. 저희는 배를 채우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러 다녔는데 첫 날에는 쉬시는 걸 권장해드려요. 고산지대라는 것을 생각 안하고 돌아다녔더니 저녁 때는 엄청 피곤해지더군요.그리고 페루 여행하시는 분들은 고산병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텐데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드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저 또한 예방차원에서 상기 복용을 하고 다녔어요. 고산병 증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숨이 평상시보다 조금 빨리차는 것을 느끼실 수 있는데 그러다가 고산병이 갑자기 오실 수 있으니 항상 미리 드시기를 권장드립니다.

12각돌에서 쇼핑하다가 정말 싸고 괜찮은 곳을 발견했는데 그 곳은 다음에 포스팅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소 꼼마에서도 페루레일 예약이랑 콜렉티브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그 정보를 몰라서 파비앙으로 예약하고 진행했는데 미리 알고사장님께 얘기하시면 조금 더 편한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또 다음 포스팅 때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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