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항 인앤아웃버거 이용하기 (가시기 전에 꼭 참고하세요~!)

정신없이 먹기 전에 온전하게 찍어둔 사진 한 컷이 남아 있었네요 ㅎㅎ

우유니 사막을 위해 페루로 넘어가기 전 LA 공항을 경유하였습니다.

제 평생에 미국 땅을 밟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이렇게 밟게 되더군요.

먼 곳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서 미국의 3대 버거라고 하는 IN&OUT burger를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가시기 전에 꼭 읽어보라고 하는 이유는 찾아가는 거리 때문입니다.

보통 다른 포스팅에서는 LAX Shuttle을 타고 parking lot C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체감상으로는 10분이 아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로비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사진과 같이 미합중국국기가 당당하게 걸려져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 짐을 찾으신 LAX Shuttle Airline connections 을 따라 쭉 가시면 아래처럼 노란색으로
표시된 버스 정류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공항 버스 이기 때문에 당연히 무료이고

parking lot C 도 매우 큰 표지판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류장을 지나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정류장에 도착해서 인앤아웃버거 걸어가기까지의 거리는 결코 만만하게 볼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parking lot C까지도 거리가 꽤 있지만 정류장에 내려서도 거리가 꽤 있는 편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기에는 운동 안하는 남자에게도 힘든 편이었어요.
돌아오는 정류장도 찾기 힘들어서 한참을 걷고 찾다가 중간에 정류장을 찾아서 겨우 공항으로 돌아왔답니다.

여러분이 꼭 인앤아웃버거를 먹으러 가셔야겠다라고 하신다면 짐을 공항에 잠시 맡기는 것을 추천 드릴께요.

 

Parking Lot C에서 내려서 우측도로를 따라 15분~20분 정도를 내려가다 보면 위 사진 같은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간판을 보셨다면 유레카를 부르셔도 됩니다.

렌트카 간판이 보이는 곳을 기준으로 좌측이 인앤아웃이 상가가 있습니다

저희는 치즈 더블버거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맛은 정말 미국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단짠단짠~~~
그 와중에 프란치후라이는 얼마나 맛있던지 한국의 맛과는 비교가 안되더라고요.
가격은 살짝 비싼편이었으나 미국까지 왔는데 미국음식 한 번 안 먹고 간다는 것도 나중에 후회할 일이겠죠?
가는 길이 생각보다 짧지는 않습니다.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공항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경유시간이 짧은 분에게는 비추합니다.

그렇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정도는 와볼만한 것 같습니다.

 

낮에 왔는데 들어갈 때는 해가 지고 있었어요.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저희는 정말 돌아가는 정류장을 찾지 못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면서 엄청 고생했답니다......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인앤아웃버거 생각보다 거리가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꼭 짐은 공항에 맡기시고 가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 페루 여행 이야기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안전한 여행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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