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우유니 사막 여행)을 마치며..

총 14일, 2주 간의 여행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총 비용은 400만원(비행기, 숙박, 기념품, 관광비 포함) 정도 들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아무 때나 1년에 여러 번씩 가지는 않습니다. 가끔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 여기는 가야겠다라는 느낌이 꽂혔을 때 가는 편이지요. 

 

 

남미 여행도 그렇게 가게되었습니다. 회사 생활 6년차 다름대로 열심히는 살아왔지만 직장에서는 여전히 인정 받기는 힘들고 이 직장이 나에게 평생 직장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쯤 에라 모르겠다. 짜를테면 짤라봐라라고 2주 휴가를 내고 다녀왔죠. 똘똘한 후배 2명이 있었기 때문에 작정하고 다녀온 것이었지만 남미를 여행하기에 2주는 너무 짧은 기간이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직을 하면서 시간이 되면 한 달여 정도 남미나 아프리카를 다시 여행하고 싶었는데 그 시간도 주어지지 않더라고요^^; 블로그를 시작하게된 것은 유튜버나 블로그로 돈을 벌면 언젠가는 직장을 때려치고 여행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일 1포스팅을 하는 것에도 많은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소통하시는 이웃 분들에게도 일상에 지쳐 여행지를 찾으러 오신 분들에게도 남미여행, 우유니 사막 여행은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고산병 때문에 힘들 수도 있고, 영어가 안되서 힘들수도 있지만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 얘기하고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체력이 있으실 때 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를 환승한다지만 24시간 동안 탄다는 것은 정말로...ㅎㅎ 

 

유튜브를 볼 때 BJ들이 채팅창에 감사합니다. 소통하는 것을 보면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대단한 글을 쓰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방문까지 해주시고 찾아주시는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랍니다. 더욱 자주 좋은 글을 올려야하는데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글도 못 올리고 한 번 게을러지니까 끊임없이 게을러지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을 버려가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1일 1포스팅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이렇게 하면 평생 회사만 다니다가 결국 늙어 죽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큰 성공을 바라보기보다는 이런 소소한 재미에 발 담구면서 사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본업이 있는만큼 블로그라는 공간에 올인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끔씩 생각나면 글도 올리고 이웃들이 쓴 글도 봐보고 그러다 정말 운이 좋아지면 돈도 많이 벌어보고 할려고요. 

 

다음은 아프리카와 터키 여행을 정리해볼까해요. 터키는 오래되었어도 기억이 생생한 편인데 아프리카는 어딘지 모르게 기억이 드문드문 끊겨 있어서 예전에 정리해놨던 자료도 되찾아보면서 정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아프리카는 남미 이상으로 멋있고 재미난 곳이랍니다. 

 

코로나로 여행도 못하는데 이렇게 랜선으로라마 제 여행기를 봐주시고 조금이라도 힐링이 되셨으면 하네요.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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