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 여행기 (공항버스 가격, 아르마스 광장 가는 법)

<공항 버스 노선도>

아타카마를 지나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 이 때쯤 저와 제 일행은 단기간의 빡센 일정에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2주짜리 여행이라고 해도 지구 한 바퀴를 돈다는 것은 역시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했어요. 

 

공항버스를 타고 칠레 아르마스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공항버스 버스 가격은 1800페소입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쭈욱 가서 맨 마지막 정거장인 LOS HEROES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가면 되는데 많이 지쳐 있던 저와 제 일행은 아르마스 광장이 가까운 줄 알고 무거운 짐을 들고 30분 가량 도시를 헤매게 됩니다. (이미 기진 맥진..;;) 실제로 멀지 않은 거리인데 산티아고도 어마어마한 대도시라서 한참을 헤맸어요. 

 

<산티아고 지하철 노선도>

 

이 노선도를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지하철로 단 2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요. 심지어 숙소 바로 앞에 지하철이 있었답니다...흑...ㅠㅠ 

 

<숙소에서 찍은 사진>

 

그렇게해서 찾아간 숙소는 대만족이었어요. 밤에 좀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아르마스 광장 중심지에 위치해서 거리뷰가 보이는 숙소를 줘서 아침에 일어나서 아르마스 광장을 보면 이렇게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칠레라는 나라는 말로만 들어봤지 이렇게까지 발달된 나라인 줄은 여행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숙소의 고양이>

여행자를 반겨주는 (?) 고양이와 함께 산티아고에서는 아무 일정도 잡지 않았답니다. 도착하자마자 한 일이 우선은 쉬자~! 였으니까요. 그래서 광장만 살짝 둘러보고 먹을 것도 산 다음에 저녁까지는 쉬기로 했어요. 

 

<아르마스 광장 밴드 공연>

열정 넘치는 곳이었어요. 광장만 나가도 밴드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고, 비보이들 공연에 멀리 가지 않아도 재밌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도 인상적이었고요. 

 

<숙소에서 찍은 아르마스 광장>

시간만 있다면 며칠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도시의 활력이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항상 숙소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던 것이 아르마스 광장에서는 축제에 밴드 공연에 볼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숙소 앞에 퍼질러진 고양이>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고양이가 퍼질러진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아르마스 인근 성당>

관람료 없이도 들어간 교회에서 멋진 건축물도 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갔습니다. 

 

<아르마스 인근 성당>

이런 번화가 중심에 이런 건축물이 공존한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고, 제가 머무른 숙소도 70년 이상된 건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엘리베이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엘리베이터 아저씨??가 층을 직접 눌러주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산티아고까지 와서 많이 지치셨다면 멀리 나가지 마시고 아르마스 광장에서만 하루를 보내셔도 될거에요. 

 

여행의 재미를 북돋아주는 고양이~!! 마지막은 아르마스 광장에서 찍은 비보이 공연 영상으로~! 산티아고에서 머무른 숙소와 맛집은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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