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시암앳시암 숙박 후기 (남자3명, 우정여행, siam@siam)

아마 한국 사람들이 파타야를 간다면 가장 많이 가는 호텔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저렴하면서 시설도 괜찮고 호캉스를 누리고 싶다고 하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호텔입니다. 4성급 호텔임에도 숙박비가 7~8만원 사이로 저렴하고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호텔이라서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직원도 있습니다.

 

 

위치는 센트럴 마리나에 위치해 있고 호텔 바로 앞에서 툭툭 (태국식 승합차)이 바로 서기 때문에 생필품을 구하기에도 이동하기에도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호텔 주변에 마사지 샵들도 즐비해 있어서 호텔에서 쉬시다가 몸이 피로하신 경우에는 마사지를 받기에도 좋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해당 호텔을 찾는 이유는 루프탑에 있는 수영장 때문일텐데 사진과 마찬가지로 뷰는 정말 끝내줍니다. 저녁에는 바로도 운영되기 때문에 연인끼리 가셔도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하시기 좋습니다. 단, 날씨가 문제인데 태국이 사계절 더운 나라라고 해도 9월 말 정도 갔을 때는 물에 장시간 있으면 살짝 찬 느낌이 있었습니다. 수영을 하시기 전에는 항상 온도를 미리 체크하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숙소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숙소에 도착하시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웰컴티를 드릴 거고 잠시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꽤 많이 오는 호텔이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 생각하셔야합니다. 제가 이 호텔에서 묵으면서 좋았던 점은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방을 업그레이드를 해줘서입니다. 덕분에 남자 3명이서 넓은 방에서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녁이 되면 호텔 맞은편에 있는 센트럴 마리나에서 야시장이 열립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 것들은 다 팝니다. 악어 꼬치, 타조 꼬치, 돼지고기 꼬치, 케밥, 땡모반까지 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웬만해서 다 먹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되요.

 

루프탑 수영장 아래쪽에는 아이들과 같이 노실 수 있는 조그마한 풀장도 같이 있답니다. 가족끼리 가셔도 무난하게 즐기시다 오실 수 있을거에요. 파타야에는 3~4만원대 호텔들이 많은데 이 정도 가격의 호텔들은 한 가지 정도씩의 단점은 있습니다.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 안한다던가 엘리베이터가 없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싼 가격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호텔가격이지만 이 가격에 이만한 호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어컨도 잘나오고 조식부페도 괜찮고 이동거리와 쇼핑지역에서도 가깝습니다. 물론 작년 10월에 생긴 센터포인트 호텔에 비한다면 시설은 밀릴 수 있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아주 추천드립니다.

 

주변 음식점은 부아카오 지역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센트럴 마리나 안으로 들어가시면 음식점이 많은데 입구 쪽에 있는 음식점보다는 안으로 더 들어가서 나오는 음식점에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남자 3명이서 한방을 사용하였는데 방이 아주 넓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쉬는 내내 편하게 잘 지냈습니다.

 

앞으로 다룰 다른 호텔들은 단점들이 하나씩 있는데 이 호텔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특히 루프탑에 있는 수영장 시설의 뷰가 끝내줬습니다. 다만 수영장이 크지 않아서 나는 수영장처럼 수영을 하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가시는 분들께는 큰 실망을 안겨드릴 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크지 않으니 썬탠이나 누워서 책을 보는 정도로만 즐기시고 뷰 포인트를 감상할 때만 잠깐 잠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체크인 시간은 다른 호텔보다 깁니다. 너무 보채지 마시고 웰컴티를 마시면서 기다리시다보면 컨디션 좋은 호실로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좋은 여행되시고 또 다른 숙소들에 대한 후기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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