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우유니사막 가격, 투어사 추천 (오아시스, 브리사 카톡)

미국을 경유해서 페루를 거쳐 볼리비아를 지나 드디어 우유니 사막에 도착했습니다. 메인 사진이 여러분 생각과 많이 다르시다고요? 네, 맞습니다. 우유니는 사막이기 때문에 우기랑 건기로 나뉘어 집니다. 우리가 보통 인터넷에서 보는 멋진 사진은 우기에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죠. 여행자들도 대부분 우기에 맞춰서 가는데 우유니에서 우기는 대략 12월에서 2월입니다. 

 

그럼 우기에 가면 다른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 확률상으로 높을 수는 있지만 안그러실 수 있습니다. 우기에 비가 하루 종일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여행을 망칠 수도 있죠.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어느 날에 가던 투어사의 가이드들이 여러분들을 위해서 가장 물이 많고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안내를 해줄테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구분 투어 시간 가격 비고
데이투어+선셋 오전 10:40 ~ 저녁  7:00 150볼 (3만원) 툰드라화산지역 30볼 추가
스타라이트+선라이즈 새벽 3:00 ~ 오전 7:30 150볼 (3만원)  
선셋+스타라이트 오후 4:00 ~ 저녁 9:30 150볼 (3만원)  
스타라이트 저녁 10:00 ~ 새벽 2:00 130볼 (2만 6천원)  
데이투어 오전 10:40 ~ 오후 3:00 160볼 (3만 2천원)  
2박 3일 투어      

※ 가격은 환율 및 투어사마다 다를 수 있음

※ 오아시스/브리사 투어 카톡 연락처 : 오아시스 (victoroasistour) , 브리사 (brisatours)

 

가장 궁금하신 부분은 가격이실텐데 투어사마다 흥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은 달라지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대략 3~4만원 선에서 투어를 진행하실 수가 있어요. 우유니에서 가장 유명한 투어사는 브리사와 오아시스입니다. 같이 간 친구의 누나가 여행작가라서 들은 얘기지만 브리사가 여행사 중에서는 가장 오래되었고, 빅토르라고 하는 유명한 가이드가 브리사에서 일하다가 독립해서 차린 곳이 오아시스라고 얼핏(?)들었습니다. 

 

여행에 있어서 가이드 정말 중요하죠. 아마 가장 유명한 가이드는 오아시스의 빅토르일거에요. 하지만 가이드는 랜덤으로 배정이 되기 때문에 투어사들이 빅토르로 해줄거야 이 말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빅토르가 아니더라도 투어사에 빅토르만큼 열정 넘치고 잘해주는 가이드가 많으니 너무 한 가이드만 고집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여행사에 가면 이렇게 포스트 잇으로 같이 여행을 갈 사람들의 이름을 적습니다. 저는 주로 브리사 투어를 이용했어요. 오아시스의 빅토르가 때마침 휴가 중이었고, 예약도 잘못되서 저희 일행 중 한명이 화를 내면서 환불해달라고 했거든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가이드에 따라서 편차가 크니 오아시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우유니 잘 알지도 못하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하루에 투어를 2개 정도까지는 하셔도 됩니다. 예를들면 스트라이트 + 선라이즈 투어를 하시고 쉬셨다가 바로 데이투어를 하셔도 되요.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2개 정도 투어는 소화가 가능한데 시간이 지나면 체력적인 힘듦을 느끼실 겁니다. 

 

우유니 투어사를 가서 투어를 하겠다고 하면 대표들이 다 툰드라 지역까지 데려다 줄테니 30볼만 더 내라고 해요. 우유니 사막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지역인데 이 쪽에 물이 많다보니 돈을 더 내시더라도 이쪽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우유니 사막을 도착하기까지 긴 여정이었지만 그 긴 여정을 잊을 만큼 멋진 곳이었습니다. 

 

<우유니투어 선셋>

저도 물론 오아시스의 빅토르에게 가이드를 받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어요. 하지만 브리사의 까를로스라는 가이드가 저의 인생샷을 찍어주었죠. 굉장히 까칠하면서도 찍어달라는 사진은 한 순간에 잘 찍어주는 가이드였답니다. 

 

다양한 포즈를 시도해봤지만 저는 점프샷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아직까지도 잘 써먹고 있답니다. 사실 우유니 투어 때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 있었어요. 우유니 사막을 위해서 사진기도 사고 찍는 법도 연습하고 삼각대까지 챙겨왔는데 그만..사진기가 고장이 나버리더군요..하하.........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편에 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서는 각 투어별로 상세하게 어떻게 운영이 되고 복장은 어떻게 챙겨가야하는지 그리고 우유니에서 전자기기가 고장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루어드리겠습니다. 여행준비 잘하시고 저는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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